신도림역에서 승객이 '심정지'로 쓰러지자 심폐소생술로 살린 소방관 청년 (영상)

인사이트Naver TV '뉴스는 YTN'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119에 신고하고 자동심장충격기 좀 가져와 주세요!"


소방서로 출근하던 남성은 쓰러진 승객을 보고 망설임 없이 그 자리에 주저앉아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지하철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치로 구한 영웅 119구급대원의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1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마포소방서 송용민(35) 소방관은 지난달 9일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다급한 목소리를 들었다.


송 소방관이 현장에 가보니 한 남성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시민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서있었고 몇몇은 남성을 깨워보려고 안간힘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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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달려온 송 소방관은 남성의 호흡과 맥박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가슴 압박을 시행하면서, 역무원 등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와 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했다.


남성에게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가슴 압박을 한 차례 시행하자 다행히 호흡과 맥박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후 남성은 현장에 출동한 신도림 119구급대에 인계돼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고 호흡이 돌아온 것을 확인한 그는 홀연히 떠났다.


송 소방관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빛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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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공개한 영상에서 그는 가방을 벗을 새도 없이 배낭을 멘 채 무릎을 꿇고 앉아 가슴압박을 수차례 시도한 모습이 포착됐다.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119구급대원의 모습이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심정지 환자가 심폐소생술로 회생하는 경우는 8명에 1명 정도다. 가슴 압박 심폐 소생술을 1분 안에 시작하면 소생률이 97%에 이르지만 5분이 지체될 경우 소생 확률이 25%로 떨어진다.


갑작스럽게 닥친 위기의 순간에서 발 빠르게 대처한 그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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