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적으로 얼굴 가리고 방송했는데 까보니(?) '존예존잘'이었던 유튜버 4명

YouTube '토끼예나 [RABBIT]'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1인 방송에 뛰어드는 이들이 점차 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 BJ들도 많아졌다.

콘텐츠의 내용을 차별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BJ 본인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장치들을 사용하는 경우도 늘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얼굴을 아예 드러내지 않거나, 마스크나 선글라스 등으로 일부만 드러내는 신비주의 컨셉이다.

하지만 이런 신비주의 컨셉을 깨고 얼굴을 공개한 뒤 오히려 인기가 급상승한 BJ들도 있다. 오늘은 그 대표적인 예시가 될 수 있는 4명의 BJ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김생못

YouTube '김생못'

유튜버 김생못은 마치 자취하는 친구 집에 놀러간 듯한 느낌을 주는 극사실주의 자취생 브이로그를 선보인다.

그는 라면 한 개로 세 끼 식사 때우기, 고시원 무료 쌀밥으로 누룽지죽 만들기 등 현실적이면서도 짠내나는 영상들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김생못은 방송을 시작한 지 약 4개월여 만에 얼굴을 드러냈는데, 그의 콘텐츠에서 풍기는 느낌과는 사뭇 다른 외모에 많은 이들이 놀라워했다.

하얗고 매끈한 피부에 단정한 이목구비를 가진 그의 모습이 공개된 뒤, 시청자들은 "잘생겼다"는 댓글을 쏟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서아

온라인 커뮤니티 

YouTube 'PRODUCER S'

마스크를 낀 채 방송을 진행하던 서아는 여리여리한 몸매와 남다른 춤선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후 마스크에 숨겨져 있던 청순한 외모를 공개하면서 더욱 큰 인기를 누렸지만, 함께 늘어난 악플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때문에 서아는 아프리카TV 방송국에 올라와 있던 과거 방송 영상들을 모두 삭제한 채 한동안 휴방했다.

지난 8월 서아는 공지사항을 통해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음을 알리고 "다시 일상을 공유하겠다"며 방송 재개를 선언했다.

새로 개설된 서아의 유튜브 채널에는 홈캠핑과 요리 등 소소하지만 영상미 넘치는 그의 일상 모습들이 공개돼 있다.

세경

YouTube '철구형(CHULTUBE)'

세경은 검정색 선글라스를 낀 채 방송을 진행했었다.

얼굴이 전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완벽한 몸매 실루엣으로 인기를 끌었던 그는 철구와의 합방에서 최초로 얼굴을 공개했다.

세경의 얼굴이 공개된 방송은 당시 아프리카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화제를 모았다.

선글라스를 벗은 뒤 공개된 그의 갸름한 얼굴형과 오똑한 코, 길게 트인 눈매는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토끼예나

YouTube '토끼예나 [RABBIT]'

토끼예나는 초창기에 카메라에 얼굴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노캠' 방식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톡톡 튀는 말투와 귀여운 목소리 때문에 그의 외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점점 높아졌다.

노캠 방송을 진행한 지 약 1년 뒤, 토끼예나는 다른 BJ와의 여행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했고, 그 후부터 얼굴을 드러낸 채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뽀얀 피부에 커다란 눈, 귀여운 눈웃음까지 토끼예나라는 이름에 딱 맞는 비주얼에 시청자들은 열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