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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몸에 눈 하나 달린 '초희귀' 물고기가 발견됐다

인도네시아 말라쿠(Maluku)주 해안에서 알비노 외눈박이 상어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ViralPress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새하얀 몸에 '왕눈이' 눈이 콕 박힌 신비한 비주얼의 물고기가 발견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인도네시아 말라쿠(Maluku)주 해안에서 알비노 외눈박이 상어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낚시를 하던 어부들이 큰 물고기 손질을 위해 배를 갈랐다가 그 속에서 신비한 생물체를 발견했다.


새끼 물고기로 보이는 녀석은 이마 중앙에 큰 눈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느러미 등 몸통은 완전한 형태였다.


인사이트ViralPress


이런 모습의 상어를 외눈증 즉 사이클로피아(cyclopia)라 부른다. 사이클로피아는 희귀한 선천성 질환으로 세포가 두 개로 나눠지지 못해 발생한다.


주로 뇌와 얼굴 결함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어미의 뱃속에서 유산이나 사산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신비한 형태의 외눈박이 상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Pisces Fleet Sportfishing


2011년에 캘리포니아 걸프만에있는 상어의 자궁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다.


발견 당시 멕시코 해양 연구소 해양전문가 펠리페 갈반 마가나(Felipe Galvan Magana) 박사는 "이것은 극히 드문 경우다. 내가 아는 한 이런 이상 사례는 50마리 미만으로 기록되어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