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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튜브에 버젓이 업로드된 여성 유튜버의 '무선 진동기' 실제 리뷰 영상

한 유튜버가 성인용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그 후기를 남겨 선정성 논란이 나왔다.

인사이트YouTube '권똘'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최근 유튜버에 다양한 컨텐츠가 올라오면서 '선정성'을 앞세운 영상도 잇달아 업로드되고 있어 논란이다. 


한 여성 유튜버는 성인용품을 이용해 자위하는 영상을 별도의 편집 없이 올렸다. 


옷을 입고 있어 시각적으로는 선정적이지 않았으나 음성이 적나라하게 나와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버 권똘은 "무선진동기 실제사용영상 블루투스 진동기 바이브레이터 무선 리모콘진동기 후기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여성 출연자는 블루투스 바이브레이터(여성용 성인 용품)를 사용하고 상품 리뷰를 남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권똘'


제품 사용 과정이나 직접적인 노출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적나라하게 상품을 리뷰했다. 해당 여성은 "홍수난다", "몽롱하다"등의 평을 내놓기도 했다.


여성의 자위 장면을 촬영하던 권똘은 휴대폰을 이용해 진동 세기를 올리거나 줄이며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적나라한 성인용품 사용기 영상 임에도 '연령 제한'이 걸려 있지 않아 누구나 쉽게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영상 정보와 영상 그 어디에서도 '미성년자 시청'에 대한 언급은 한 차례도 되지 않았다.


동영상을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별다른 인증 없이 쉽게 접할 수 있어, 왜곡된 성(性)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권똘'


유튜버들의 자위 영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당장 유튜브에 성인용품 후기만 검색하더라도 선정적인 콘텐츠들이 여과 없이 나온다.


'성인용품 후기'라는 이름으로 올라왔지만, 유튜버가 사용하는 모습을 담아낸 영상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유튜브의 '과도한 노출 및 성적인 콘텐츠에 대한 정책'에 따르면 연령 제한 콘텐츠 기준은 동영상에는 총 8개가 있다.


노골적인 언어 또는 외설적 표현이 사용됐는지 여부, 동영상의 인물이 키스·관능적인 댄스·애무 등 성적 행위를 도발할 경우, 정적인 이미지나 오디오가 콘텐츠에서 노출되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YouTube '권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