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5분' 만에 결과 나오는 코로나 진단키트 개발한 올해 노벨상 수상자

인사이트제니퍼 다우드나 박사 / Facebook 'pomonacollege'


[뉴스1] 김정한 기자 = 올해 노벨 화학상 공동 수상자인 UC 버클리대 제니퍼 다우드나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5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


10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유전자 편집 기술과 휴대전화기 카메라를 개발했다.


다우드나 박사는 지난 7일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와 함께 크리스퍼 캐스나인(CRISPR/Cas9) 유전자 가위, 게놈 편집 기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인물이다.


현재 대부분의 코로나19 검진 결과를 보려면 최소 24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종종 업무 지연으로 인해 수일이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인사이트NHG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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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우 비강 면봉 검진 결과의 평균대기 시간은 4.1일이다. 또한 10일 이상 걸리는 경우도 10%에 달한다.


검진의 신뢰성도 문제가 있다. 동료 검토는 DNA 증폭을 수백만~수십억 번 복사해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방식인 유전자 검사(PCR)의 경우 최대 30%까지 부정확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하지만 다우드나 박사의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진단 키트는 DNA를 증폭시킬 필요 없이 바이러스 물질을 쉽게 탐지해 PCR보다 더 정확도가 높다.


또한 휴대전화 카메라와 저비용의 레이저 조명과 채집 광학 장치가 장착된 휴대용 기기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어 부피가 큰 실험실 장비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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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검진 키트가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사람들은 용이하게 검진을 받고 거의 즉각적으로 결과를 알 수 있게 된다.


이 테스트는 휴대전화 카메라와 저비용 레이저 조명과 채집 광학장치가 장착된 휴대용 장치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어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부피가 큰 실험실 장비를 피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으나 검진 역량이 부족한 국가들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 새로운 코로나19 검진 키트의 개발 소식은 지난달 30일 발간된 논문을 통해 발표됐다. 다만 이 논문은 아직 사전 인쇄 단계로 동료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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