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별'이 모여있는 경이로운 순간이 NASA 망원경에 포착됐다 (사진 6장)

나선 성운 / NASA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속에서나 볼 법한 영롱하고 신비로운 우주의 풍경이 실제로 포착돼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4일(현지 시간) 미국 항공 우주국 나사(NAS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름답고 신비로운 우주의 풍경 사진 6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999년 7월 23일 미국 항공우주국이 STS-93으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 찬드라 엑스선 관측선(Chandra X-ray Observatory)을 통해 촬영된 우주 모습이다. 

나사는 무선 전파에서 감마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에 걸친 데이터를 사용해 다중 파장 접근 방식을 통해 얻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용골자리 에타 / NASA

초신성 1987A / NASA

사진 속에는 시가 은하(M82), 아벨 2744 은하단(galaxy cluster Abell 2744), 초신성 1987A, 용골자리 에타(Eta Carinae), 수레바퀴 은하(Cartwheel galaxy), 나선 성운(Helix Nebula)의 모습이 담겨 있다.

보랏빛의 신비로운 에너지를 품고 있는 은하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감탄을 자아낼 만큼 아름답다. 

수레바퀴 모양으로 동그랗게 이어지는 모양부터 거대한 눈을 연상케 하는 신비로운 모양까지 드넓은 우주에 걸맞게 다양하고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수레바퀴 은하 / NASA

M82 은하 / NASA

마냥 어둠으로만 가득할 줄 알았던 우주의 아름다운 빛의 대향연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마구 자극하는 듯하다. 

금방이라도 어벤져스 속 히어로가 톡 튀어나와 날아다닐 것만 같은 놀라운 비주얼에 누리꾼들 역시 찬사를 보냈다. 

이들은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것 같다", "어벤져스가 실제로 있을 것 같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 등의 감탄 어린 반응을 보였다. 

아벨 2744 은하 / NASA

YouTube 'Chandra X-ray Observa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