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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4층에서 뛰어내렸다 주장하던 남편 손목에 수갑 채운 '엘베' 속 CCTV 영상

아내의 극단적 선택을 주장하던 남편의 증언을 뒤집을 CCTV 영상이 공개돼 진실이 밝혀졌다는 이야기가 재조명됐다.

인사이트OnFocu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4층 창문 아래로 떨어져 숨진 여성. 남편은 '극단적 선택, 사고사'를 주장하고 나섰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 아니냐는 남편의 주장을 뒤바꿀 '무언의 목격자'가 나왔다.


바로 그가 숨지기 전 여성의 모습을 담은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이다.


엘리베이터에는 남편과 크게 다투는 여성의 모습이, 그날의 진실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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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afamily)'에는 브라질에서 발생한 사고의 충격적인 반전 사연이 전해졌다.


사건은 2018년 7월 2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4층 아파트 창문 아래로 여성 변호사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사고 발생 이후 남편은 아내가 사고로 숨진 것 아니냐면서 극단적 선택을 주장했다. 하지만 그날의 CCTV 영상은 진실을 담고 있었다.


CCTV 영상에는 남편에게서 벗어나려 애쓰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남성은 여성을 힘으로 강하게 제압하며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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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여성의 목에서는 가해자의 지문이 발견됐다. 도망치려는 여성을 붙잡은 남성이 집으로 끌고 가 잔인하게 폭행하고 목 졸라 숨지게 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남편은 현장을 떠나기 전 여성의 시신을 창문 아래로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주민들은 여성의 도움을 청하는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사건을 맡은 검사는 "여성이 오랜 시간 남편의 폭력으로 고통받았으며 자살이 아닌 타살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살인 혐의로 기소된 남성은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해당 사건은 많은 누리꾼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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