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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나 나오는 뒤돌려차기로 상대선수 '실신 KO' 시킨 UFC 선수 (영상)

오늘(11일)자 UFC 경기에서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KO 장면이 연출됐다.

인사이트Gettyim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UFC의 떠오르는 신인 호아킨 버클리가 만화에서나 볼법한 환상적인 돌려차기를 선보여 화려한 승리를 거뒀다.


상대 선수 임파 카산가나이는 발차기를 맞은 순간 정신을 잃고 고목나무 넘어지듯 쓰러지고 말았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KO 장면에 'UFC 올해의 KO'로 거론되고 있다.


11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79에는 언더카드 버클리와 카산가나이의 경기가 열렸다.


인사이트GettyimgesKorea


YouTube 'Gonçalo Botto'


두 선수는 경기 1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치열한 신경전을 보이며 경기를 운영했다. 양측 모두 물러서지 않고 주먹을 뻗으며 상대의 빈틈을 주시했다.


2라운드에 들어가서도 긴장감은 유지됐다. 선공에 나선 건 버클리였다. 버클리는 카산가나이와 거리를 좁혀가며 공격을 시도했다.


2라운드 3분을 남겨두고 버클리는 카산가나이에게 왼발 하이킥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공격은 카산가나이에게 잡혀버렸다.


하지만 버클리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다. 턴 동작과 함께 그대로 뛰어올라 오른발로 카산가나이의 안면에 강한 발차기를 날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ufc'


정확한 임팩트로 킥이 들어갔고 카산가나이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뒤로 고꾸라졌다. 카산가나이가 쓰러지면서 경기는 버클리의 KO승으로 종료됐다.


해설진과 현장의 모든 이들은 버클리의 스피닝백킥에 뜨겁게 반응했다. 해설진들은 벌써부터 '올해의 KO'에 오를 것 같다며 극찬했다.


한편 호아킨 버클리는 올해 UFC에 입성한 기대주다. 지난 8월 데뷔전에서는 케빈 홀랜드에 아쉽게 TKO 패배했지만, 오늘 나온 KO 장면으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