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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걸음 중 교관이 발로…" 분노조절장애 아니냐는 비판에 힘의길이 한 해명

퇴교 후 악플에 시달리던 힘의길이 공개된 가짜사나이 본편 영상에 편집된 장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가짜사나이 2기에서 한창 훈련을 받던 도중 화난 표정으로 벌떡 일어나 '급발진 퇴교'를 선언했던 힘의길.


이후 힘의길은 체력적 한계로 퇴교를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어렵게 교육생으로 선발됐는데 그렇게 갑자기 퇴교 선언을 하는 건 이해가 잘 안 된다"며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거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가운데 힘의길이 "방송 카메라에 잡히지 않은 장면이 있었다"며 퇴교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인사이트YouTube '힘의길 / Road of the strength'


해당 발언은 지난 10일 힘의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가짜사나이 2기 3화 리뷰 영상에서 나왔다.


그는 5km 구보 훈련 도중 퇴교 선언을 하는 장면을 시청자들과 함께 보며 "카메라에는 안 잡혔는데 이때(오리걸음 할 때) 제가 넘어졌었다"고 말했다.


힘의길은 "(이때) 교관님이 빨리 하라고 발로 툭 쳤어요. 그래서 제가 넘어졌는데, 다시 일어나려고 버벅거리고 있을 때 거기서 한 번 더 교관님이 푸시를 살짝 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힘의길 / Road of the strength'


그는 "(교관님이) 푸시를 딱 할 때 제가 또 넘어지면서 그 순간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과 동기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는 정신적인 압박 등이 맞물렸고, 제가 그 상황을 버티지 못해서 퇴교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보는 사람들은 '급발진'처럼 보이겠지만 자기 나름대로는 그럴 만한 사연이 있었다는 호소다. 


한편 힘의길은 가짜사나이 2기에서 3번 교육생으로 등장한 스트리머다. 현재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활동 중인 그는 운동과 일상, 먹방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YouTube '힘의길 / Road of the streng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