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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더 못 준다는 엄마 '뺨' 사정없이 내려치는 중학생 아들 (영상)

용돈 문제로 다투다 엄마의 얼굴과 머리를 사정없이 때리는 소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사이트hk0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한 영상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엄마를 폭행하는 어린 소년의 모습이 담겨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싱가포르 경찰이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올라온 한 홈캠 영상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틱톡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해당 영상은 지난달 29일 촬영된 것으로 한 중학생 소년이 용돈 때문에 엄마와 말다툼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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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앉아 가구를 조립하는 엄마에게 소년은 용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엄마는 그런 소년에게 "100위안(한화 약 1만 7천 원)을 줬는데 이제 나도 더이상 못 준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소년은 다음 달 용돈을 물었고 엄마는 100위안이라고 답했다.


용돈의 액수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소년은 갑자기 격분해 손바닥으로 엄마의 머리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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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폭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두 사람은 이후 가구 조립을 하면서 또 말다툼을 시작했는데 이때 소년은 엄마의 고개가 돌아갈 정도로 뺨을 사정없이 내리쳐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엄마가 "너 나 때렸어? 너 엄마한테 이럴래?"라고 외치자 소년은 더욱 화를 내며 엄마의 뺨을 때렸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아무리 화가 나고 마음에 안 든다고 엄마를 저렇게 때릴 수가 있나"라는 누리꾼들의 분노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경찰에 영상을 신고했고 현재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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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소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집 상황이 좋지 않아 부모님과 자주 대화를 하지 않았다. 좋게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소리를 질러 다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엄마에게 사과하고 이야기를 나눠 화해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소년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유가 어떻게 됐던 부모를 때리는 것은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이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