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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큰불 났다는 소식에 '야외 방송'하러 현장 뛰어갔다 불똥 맞을 뻔한 BJ (영상)

한 아프리카TV BJ가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현장을 카메라에 담던 중 큰 사고를 겪을 뻔 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지난 8일 밤 발생한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르누보 화재가 발생 15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한때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지만, 대형 인명피해는 면했다.


이 가운데 한 아프리카TV BJ가 화재 현장을 카메라로 담다가 아찔한 일을 당할 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파트에서 떨어진 활활 불타는 불꽃이 BJ의 코앞까지 날아든 건데, 다행히 그에게 피해는 없었으나 자칫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9일 아프리카TV BJ 와니는 화재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울산 삼환아르누보 아파트 앞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했다.


인사이트


아프리카TV


와니는 도심 한가운데 큰 화재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 화재 현장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그는 약 4시간 동안 불이 나고 있는 아파트 인근을 돌며 화재 현장을 지켜봤다.


뜨거운 화마는 매서웠고 화재 현장에서 퍼지는 매캐한 연기는 온 하늘을 뒤덮을 정도였다.


그러던 중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화재 현장을 찍고 있던 A씨의 눈앞에 아파트에서 날아온 불꽃이 떨어진 것.


인사이트


인사이트아프리카TV


화염에 휩싸인 물건은 A씨 눈앞의 차량과 부딪쳐 산산조각났다. 그 물건은 아파트 외벽에 붙어 있는 PVC 혹은 유리, 타일 등으로 추정됐다.


당시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었기에 거리가 멀었음에도 그곳까지 날아온 듯했다.


다행히 A씨에게 닿지는 않았으나 조금만 그가 앞에 있었으면 큰 부상을 당했을 수도 있었을 것.


A씨와 더불어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저거 맞았으면 큰일 날 뻔", "신이 도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불은 알루미늄 복합패널로 시공된 건물 벽면을 타고 위아래로 급속하게 번져 나갔다. 한때 건물 전체가 불꽃에 휩싸였을 정도로 화재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