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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글날'을 축하하기 위해 황의조 소속팀에서 벌인 깜짝 이벤트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황의조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가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제작했다.

인사이트지롱댕 보르도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황의조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가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제작했다.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 보르도 선수단은 이에 힘입어 홈경기 첫 승리를 챙기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한국 시간) 보르도는 한글날을 기념해 특별 유니폼을 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제작된 유니폼 후면에는 한글로 적힌 선수들의 이름이 마킹돼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지롱댕 보르도


특히 굴림체가 아닌 훈민정음에서 영감을 얻은 글씨체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특수 제작된 이 유니폼은 마케팅 수단으로 보일 수 있지만, 단순 홍보용이 아니다. 선수단은 실제로 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선수단은 4일(한국 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디종과의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홈경기에서 이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이날 한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보르도 선수단은 가벼운 몸 상태를 보이며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는 올 시즌 홈에서 첫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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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Ligue 1 Uber Eats'


보르도 선수단이 한글 유니폼을 착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11월 3일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 낭트전에서도 보르도 선수단은 한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당시 보르도는 황의조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2대0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보르도는 황의조를 영입한 이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팬 사인회, 뷰잉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구단은 "한글 글씨체는 기존 훈민정음에서 영감을 얻었다.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