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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교 종 치러 뛰어 올라간 샘김에게 로건 교관이 날린 뼈 때리는 한 마디

로건 교관이 4번 교육생 샘 김에게 반박할 수 없는 팩폭을 날렸다.

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너는 할 수 있는데, 안 한 거야"


"난 안돼"라며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설정한 이의 가슴을 가장 깊이 후벼 팔 한 마디가 가짜사나이2 3회에서 나왔다.


교육생들을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로건 교관은 '뛸 체력'이 남은 상황에서 스스로 퇴교 종을 울린 14번 교육생 샘김에게 팩폭을 날렸다.


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8일 오후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는 가짜사나이2 Ep.03이 업로드됐다.


3회의 주제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선발과정에서 퇴교자가 속출한다는 것이었다.


이날 총 퇴교자는 4명이었다. 4번 교육생 이과장, 3번 교육생 힘의길, 12번 교육생 홍구 그리고 14번 교육생 샘김이었다. 그중에서도 샘김의 퇴교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줬다.


샘김은 이날 실행된 구보 교육에서 큰 고통을 느꼈다. 체력은 새벽 훈련에서 애진작에 바닥났는데, 멘탈도 바닥나고 말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계속되는 느릿한 모습에 로건 교관은 '포기'를 종용했다. "너 때문에 동기들이 힘들어"라는 메시지를 계속 던졌다.


극한의 상황을 이겨내면서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을, "이겨낼 수 있다"라는 다짐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샘김은 이겨내지 못했다. 그는 결국 스스로 퇴교를 결정했다. 할 수 있을 거라는 초기의 다짐을 스스로 져버렸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


교관들은 샘김을 보고 차를 가리키며 "저기 가서 종 쳐"라고 말했다. 샘김이 있던 장소와 차가 있는 장소는 다소간 거리가 있었다. 그 거리를 샘김은 '뛰어서' 달려갔다.


도착한 샘김은 스스로 종을 치며 포기를 알렸다.


그런 그에게 로건 교관이 다가갔다. 로건 교관은 샘김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 종 친다고 저 위까지 뛰어올라갔어 알아? 알아? 넌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안 한 거야"


YouTube '피지컬갤러리'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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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규정짓고 '빨리' 포기한 샘김의 뼈를 말 한마디로 때려버렸다. 종을 치러 뛰어갈 힘을 극복하는 데 썼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었을 거라는 메시지가 담긴 말이었다.


이 말을 들은 샘김은 표정을 잃고 말았다. 자신에게 속삭여줄 달콤한 변명이 없다는 걸 안다는 듯했다.


해당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이 장면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샘김에게 진짜 필요한 한마디가 뭔지 아는 로건 교관이 멋있게 느껴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