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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대', 내일(9일) U23 '올림픽 대표' 동생들과 한판 붙는다

내일(9일) 성인 국가대표팀과 파주 축구 국가대표팀(U-23)의 경기가 열린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코로나 사태로 이후, 대한민국 축구팬들은 '국대 경기'를 보지 못했다.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웠던 축구팬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내일(9일), 국가대표 경기가 열린다.


오는 9일과 12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성인 국가대표팀과 파주 축구 국가대표팀(U-23)의 경기가 열린다.


이번 경기는 24년 만의 형과 아우의 맞대결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성인 국대는 지난해 12월 18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종료 뒤 10개월, 292일 만에 소집됐다.


인사이트Instagram 'seungwon_jeong'


인사이트뉴스1


김학범 감독의 U-23 대표팀은 2021년으로 미뤄진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역시 오랜만에 모이는 것이다.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 후 약 9개월 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코로나로 인해 다른 나라와 A매치 경기가 힘들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른바 '국대'와 '올대'의 맞대결은 1996년 이후 24년 만이다.


양팀 모두 자가격리 기간 때문에 해외파는 없다. 순수 국내파로만 경기를 치른다.


벤투호에는 조현우, 홍철, 김문환, 주세종, 이정협 등이 발탁됐다. 올대에는 송범근, 김진야, 정승원, 엄원상, 조영욱 등이 포함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K리그 올스타전 아니냐는 반응도 있지만, 각자 월드컵과 올림픽을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한 상황.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 모두 어렵게 선수들을 모은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9일과 12일 모두 오후 8시에 치러지며, 9일 경기는 MBC 지상파 채널에서 12일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