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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뱃속에서 총 맞고도 살아난 아기

방글라데시에서 엄마 뱃속에 있던 아기가 괴한이 쏜 총에 맞고도 살아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져 큰 화제다.

Via DailyMail

 

엄마 뱃속에 있던 아기가 총에 맞고도 살아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임신 8개월 차에 괴한이 쏜 총에 배를 맞아 아기를 잃을 뻔했던 방글라데시 여성 나즈마(Najma)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소개했다.

 

7월 초 나즈마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열린 시위 현장에 참석했다가 괴한이 쏜 총에 배를 맞았다.

 

당시 나즈마는 임신 8개월 차였기에 상황은 매우 위험했고, 그녀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Via DailyMail

 

그녀의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들은 뱃속의 아기가 분명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나즈마의 아기는 어깨 총상과 총알 파편으로 인한 오른쪽 눈 부상 외에는 별다른 이상 없이 매우 건강한 상태였다.

 

하지만 출산 예정일보다 2개월 빠른 조산이었기에 당장 퇴원은 불가능했기에 아기는 인큐베이터에서 약 2개월의 치료를 마친 뒤 지난 16일 오전 퇴원할 수 있었다.

 

나즈마는 2개월 만에 이뤄진 아기와의 재회에 크게 기뻐했고, 아기의 이름은 수라이야(Suraiya)로 지었다.

 

한편 나즈마와 수라이야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아기와 엄마가 운이 매우 좋았다"며 "우리 병원 측 관계자들도 수라이야의 기적 같은 생존에 크게 기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Via 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