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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한 여성 시체로 요리하는 '식인 살인마'

브라질 가라늉스(Garanhuns) 지방의 식인 살인마 조지 벨트라오 네그로몬테의 엽기적인 살인과 시체를 먹는 행각들이 충격을 주고 있다.

<브루나(Bruna)와 조지(Jorge)> via Enterprise News and Pictures

 

여성들을 살해한 후 시체로 요리까지 하는 '식인 살인마'의 사연이 전해져 사람들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2013년 세 명의 여성을 살해한 후 2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브라질 출신 살인마 54세 조지 벨트라오 네그로몬테(Jorge Beltrao Negromonte)에 대해 보도했다.

 

전직 대학교수인 조지는 자신이 죽인 시체를 양파와 향신료를 넣고 튀기거나 야채 스튜로 만들어 먹기까지 하는 등 엽기적인 살인 수법에 대해 설명했다.

 

조지는 브라질 가라늉스(Garanhuns) 지방에서 부인 이사벨(Isabel)과 브루나(Bruna)와 함께 살며 젊은 여성들을 꾀어 자신의 집으로 끌어들인 뒤 살인을 저지른다.

 

그는 피해 여성의 18개월 된 딸 앞에서 잔인하게 토막 살인한 후 엄마의 시체를 딸에게 먹이는 등 도저히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행각을 벌여 몸서리치게 한다.

 

조지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범죄 동기를 "더러운 인간들과 하층민들을 없애 인류를 깨끗이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처음부터 살인 의도는 없었으며 그가 사랑하는 '마녀' 브루나가 악마의 의식에 빠져 여성들을 죽이고 요리하도록 그를 꾀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주위의 멍청한 부모들은 아이를 잘 낳아 기르는데 자신은 8년 동안 부인 이사벨라와 시도했지만, 아이를 가지지 못했다"며 "멍청한 부모들 사이에서 태어난 도둑들과 밑바닥 인생들을 두고 볼 수만 없어 살인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가족을 만들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나조차도 피해자다'고 주장하는 그의 모습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를 보는 듯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조지(Jorge)와 아내 이사벨(Isabel)> via Mirror

 

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