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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집 근처에 감시초소 설치해 24시간 추적한다

경찰청장이 조두순 집 근처에 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순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경기 안산 단원구 원곡동 수도권 전철 안산역 인근 폐쇄회로(CCTV) 설치 모습 /뉴스1


[뉴스1] 황덕현 기자 = 초등학생 어린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이 오는 12월 출소 예정인 가운데 경찰이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초소를 설치하는 등 치안을 강화하는 한편 법무부와 회의를 통해 추가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5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주민 불안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집 근처에 경찰 초소를 설치하고, 그 곳을 거점으로 형사과 강력팀, 필요하면 기동대, 순찰대 등 24시간 순찰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실화탐사대'


경찰은 또 범죄예방 진단팀에서 철저히 범죄 예방을 위한 진단과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조치가 필요할 경우 수행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두순이 출소 이후 거처로 예상되는 지역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 23곳에 폐쇄회로(CC)TV를 71대 추가 설치를 공언한 바 있다.


김 청장은 "경기 안산 뿐만 아니라 (강력 성범죄자가 있을 수 있는 곳 지원을 위해) 법무부 등 관련기관과 오늘(5일)도 회의를 진행한다"면서 "주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