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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샴푸 CF 찍어놓고 대머리 친구 놀려 1천만 탈모인에 좌표 찍힌(?) '풍성갑'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팀 동료 루카스 모우라에게 탈모 농담을 던졌다.

인사이트YouTube 'EA SPORTS FIF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어!? 모우라 너 머리숱이 있었어??"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팀 동료 루카스 모우라에게 짓궂은 장난을 쳤다. 알아도 이야기해서는 안 되는 탈모인의 머리숱을 건드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0일(한국 시간) 유튜브 채널 'EA SPORTS FIFA'에는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수 3명이 서로의 피파21 능력치를 예측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세 사람은 FIFA21 선수 카드 공개 전 이들의 세부 능력치를 예측하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앞서 제작진은 데뷔 첫 시즌 능력치 카드를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EA SPORTS FIFA'


먼저 공개된 선수는 손흥민이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뛰던 시절 손흥민은 덥수룩한 헤어스타일에 앳된 얼굴을 띄고 있었다.


손흥민은 "사실 헤어스타일이 나쁘지 않지 않냐. 10년 전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능력치는 나쁘지 않다. 머리만 빼면"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공개된 카드는 모우라였다. 데뷔 당시 모우라는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로 높은 능력치를 부여받았다. 놀랍게도 당시 모우라는 민머리를 고수하는 현재와 달리 풍성한 머리숱을 보유하고 있었다.


손흥민은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장난을 쳤다. 그는 "루카스가 머리카락이 있었네? 지금은 어디로 갔어?"라고 농담을 던졌다. 손흥민의 농담에 현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인사이트YouTube 'EA SPORTS FIFA'


인사이트TS트릴리온


모우라는 "내가 유럽에 있기 때문이다"라며 농담을 받아쳤다. 브라질에 머리카락을 두고 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손흥민의 장난은 1절을 넘어 2절로 나아갔다. 그는 "모우라 스트레스 많이 받았구나, 그렇지?"라며 그의 머리를 한차례 더 저격했다.


손흥민은 모우라를 놀리는 내내 신난 아이처럼 싱글벙글 미소를 지으며 농담을 건냈다. 막힘없이 장난치는 부분에서 평소 두 사람이 막역하게 지냈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탈모 샴푸 CF 찍을 땐 언제고 너무하다", "모우라가 천연덕스럽게 받아치는 게 너무 웃기다", "탈모인들의 적이 됐다", "우리흥은 입담도 월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EA SPORTS FIFA'


한편 손흥민의 데뷔 시즌 피파 능력치는 73이었다. 피파 2021에서 손흥민은 87을 받았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앙트완 그리즈만,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와 동률이다.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 맨유의 폴 포그바보다 높은 수치다. 


YouTube 'EA SPORTS FI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