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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에게 사생활 다 털린 BJ 유혜디, 아프리카TV 은퇴한다

"그동안 분에 넘치게 사랑받아서 행복했다"며 방송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최근 해킹범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유혜디가 내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다.


1일 오전 1시께 유혜디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 은퇴가 암시된 공지를 올렸다.


유혜디는 먼저 최근 불거진 팬 뒷담화 논란에 "저는 절대 팬을 비하하고 욕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썸탄거나 4~5일 만났던 사람과 사귀었다고 하기는 좀 그래서 말을 하지 않았던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라며 거짓말 의혹을 사과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아프리카TV


그는 "팬분들께 가장 죄송하다"면서 "제가 처신을 잘못한 거니 저에게만 욕을 해 달라"는 말도 덧붙였다.


유혜디는 "그동안 분에 넘치게 사랑받아서 많이 행복했다"며 "내일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고 가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내일 방송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그는 "(내일 방송은)약속했던 준비한 한복 입고 켤게요. 미안합니다"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BJ가 방송에서 사고를 친 것도 아니고 사생활을 문제삼는 건 도를 넘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사생활 자체의 문제보다는 팬들을 상대로 수차례 거짓말한 것이 잘못이다"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1일 오전 9시 24분 기준 유혜디의 해당 공지는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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