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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대신 현대차에서 준 '투싼' 타고 다니는 '인성 甲' 수아레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현대자동차로부터 투싼을 선물받았다.

인사이트Facebook 'Atlético de Madrid'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새 둥지를 튼 루이스 수아레스.


그는 입단 선물로 후원사 현대자동차로부터 투싼을 받았다. 이전부터 현대차를 애용하던 그는 붉은색 투싼을 받고 환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지난 29일(한국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팀에 새롭게 합류한 수아레스에게 현대차 투싼 N시리즈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수아레스는 빨간색 투싼 옆에 서서 환한 미소와 함께 엄지를 치켜들었다.


인사이트Instagram 'luissuarez9'


인사이트

Dailymai


놀라운 점은 수아레즈가 과거에도 현대차를 애용했다는 점이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3년 리버풀에서 뛰던 시절 아내와 딸과 함께 산타페를 타고 마트에 들러 장을 봤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국내 축구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그는 현대자동차가 후원사도 아닌데 산타페를 몰았기 때문이다.


수아레스가 입단과 동시에 통큰 자동차 선물을 받을 수 있던 까닭은 현대자동차와 아틀레티코가 스폰서십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부터 동행하고 있는 이들은 2021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아틀레티코 유니폼 소매에 현대자동차 로고가 새겨진 이유다.


인사이트Instagram 'luissuarez9'


인사이트Lasexta


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광고판에도 현대자동차 로고가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다.


현대자동차 스페인 지부는 "수아레스에게 우리 회사의 투싼 차량을 제공했다. 즐겁게 타길 바란다"라며 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을 축하했다.


한편 수아레스는 24일 바르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는 내년 여름까지 바르사에서 뛸 예정이었지만, 로날드 쿠만 감독은 그를 전력에서 제외하고 방출을 통보했다.


그는 6년간 바르셀로나에서 283경기를 뛰며 198골 109도움을 기록했으며, 바르사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골을 터뜨렸다. 또 11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