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 앞에 놓인 꽃 훔쳐 가는 뻔뻔한 '女도둑' (영상)
지난 14일 유튜브에 올라온 '무덤 꽃 절도'라는 짧은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을 사며 빠르게 퍼지고 있다.
via AM980 News Channel /Youtube
다른 사람의 무덤 앞에 놓인 꽃을 훔쳐가는 도둑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경악케했다.
지난 14일 유튜브에 올라온 '무덤 꽃 절도'라는 짧은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을 사며 빠르게 퍼지고 있다.
마그 얼러스톤 메디어로즈(Marg Allerston-Medeiros)는 최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있는 성 베드로 묘지(St. Peter’s Cemetery)에 비밀 카메라를 설치했다.
자신의 어머니 묘지 앞에 놓은 꽃을 훔쳐가는 한 무개념 범인을 잡아내기 위한 것이었다.
3개월 간의 노력 끝에 그녀는 범행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낼 수 있었다.
via AM980 News Channel /Youtube
영상에는 놀랍게도 주섬주섬 꽃을 챙긴 뒤 유유히 사라지는 한 젊은 여성이 포착됐다.
충격을 받은 그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리고는 "범인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 가족을 도와주세요"라며 누리꾼들에게 호소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여성의 행동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크게 분노했다.
현재 범인의 정체는 누구인지, 왜 이런 범행을 저지르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