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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입양 완료"···유기동물 70마리 모두 새 가족 품에 안겨주고 '칼퇴'한 직원들

동물들에게 모두 새주인을 찾아준 보호소 직원들은 오랜만에 가벼운 마음으로 퇴근길에 올랐다.

인사이트Facebook 'Baldwin County Animal Shelter'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유기동물들에 모두 새 가족을 찾아준 보호소 직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랄 아이들을 생각하니 함박웃음이 나오는 모양이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볼드윈 카운티 동물 보호소 (Baldwin County Animal Shelter)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기분 좋은 소식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기동물 보호소 직원들이 텅 빈 우리 앞에 서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Baldwin County Animal Shelter'


보호소 측은 구조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보호소에서 지내던 70여 마리의 유기동물들에 새 가족을 찾아줬다고 설명했다.


기부받은 사료 등은 주변 보호소를 돕는 데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직원들은 유기동물들의 안락사 걱정, 밥걱정을 더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쁨에 우리 안에 들어가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원래는 버려진 동물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새 주인을 기다리는 곳이었지만, 이날만큼은 직원들의 차지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Baldwin County Animal Shelter'


한편 국내에도 버려진 유기동물들에 새 주인 찾아주는 입양 프로젝트와 이벤트는 꾸준히 열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버려졌다 구조된 동물이 13만 마리가 넘는 등 동물 유기 사례가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들이 새 가족을 찾는 시간에도 어딘가에서는 동물들이 다시 버려지고 있는 현실. 책임감을 느끼고 입양하는 태도와 동물을 유기하는 데 따르는 확실한 처벌이 필요해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Baldwin County Animal Shel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