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균 90% 줄이는 스프레이 개발 성공했다
호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0% 박멸하는 코 분무기가 나올 전망이다.
[뉴스1] 김정한 기자 = 호주의 생명공학기업 에나 레스피라토리가 최근 동물 연구 결과 자사가 개발 중인 코 분무기(스프레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성장률을 90% 이상 떨어뜨렸다고 밝혔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코 분무기는 주입 시 인체의 면역체계를 향상시켜 일반 감기나 독감과 싸우도록 할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에나는 INNA-051로 명명된 이 제품이 흰담비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치를 최대 96%까지 낮췄다고 설명했다.
에나는 4개월 이내에 INA-051을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 정부기관인 퍼블릭 헬스 잉글랜드가 주관한 것이다. 에나는 코 분무기 개발을 위해 1170만 호주 달러(약 100억 원)를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