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못생겨서 왕따 당했는데 '성형수술' 너무 잘 돼 뷰티 회사 CEO된 25살 여성

어린 시절 외모를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던 여성이 성형수술로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인사이트Twitter 'Qpr_7'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못생겼다"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던 여성은 사람들을 마주할 용기마저 잃어버려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다.


그는 현대 의학의 도움을 빌렸고 외모의 변화는 인생까지 180도 바꿔버렸다.


최근 홍콩 매체 HK01에는 성형수술로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한 후 뷰티 회사까지 차린 한 일본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5살인 미키시(みきしぃ)는 자신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암흑 그 자체였다고 회상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Qpr_7'


미키시는 주변 또래들로부터 소위 말하는 '얼굴 평가'를 당하며 괴롭힘을 당해왔고 이는 그의 성격마저 내성적으로 바뀌게 했다.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진 미키시는 외출할 때마다 아는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려워 늘 몸을 움츠린 채 다녔다.


고등학교 시절, 미키시는 절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친구에게 "잡지 모델이 되고 싶다"며 마음 속에 숨겨왔던 꿈을 털어놓았다.


얼마 후 미키시는 우연히 그 친구와 다른 친구들이 자신 몰래 "진짜 모델이 되고 싶대? 거울을 본 적이 있는 거야?"라며 조롱하는 것을 듣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Qpr_7'


당믿었던 친구로부터 배신감을 느끼며 큰 충격을 받은 그는 '나는 왜 나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삶을 살아야 하지'라는 생각과 함께 극단적 선택에 대한 생각을 수도 없이 해왔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미키시는 부모님 앞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게 됐고, 이후 극심한 콤플렉스 극복을 위해 부모님의 동의와 지원 속에 성형수술을 하게 됐다.


외모는 물론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400만 엔(한화 약 4천 4백만 원)을 들여 치아교정부터 전반적인 얼굴 성형을 했다.


성형 수술로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얼굴은 물론 자신감을 갖게 된 미키시는 자신의 경험을 당당히 세상에 공유했고, "성형 수술을 받아들이는 세상을 만든다"라는 목표로 뷰티 회사를 설립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Qpr_7'


스스로 어두운 동굴 속에 가뒀던 미키시는 성형 수술로 이전보다 나아진 외모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자존감도 회복돼 CEO라는 자리에 오르게 됐다.


미키시가 회사를 설립하며 내세운 회사의 지향점대로 사람들의 다양한 욕구는 존중받아야 한다. 다만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욕구를 실현해야 한다.


더불어 사회 구성원들이 외면이 아니라 내면으로 한 사람의 진가를 판단할 줄 아는 안목을 길러 맹목적인 외모 지상주의는 지양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Qpr_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