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오면 웃음거리다"···군사전문가 이근 대위를 단순 유튜버 취급한 민주당

인사이트Instagram 'ROKSEAL'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군사전문가'인 이근 대위를 단순 유튜버 취급해 논란이다.


국민의힘이 73년 만의 총검술 폐지에 대해 실전 경험이 풍부한 군사전문가 이근 대위의 의견을 묻겠다고 하자 민주당은 "국정감사가 희화화될 우려가 있다"며 반대 의견을 표했다.


28일 조선일보는 민주당이 내달(10월) 있을 국정감사의 증인 선택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는 모양새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채택한 핵심 증인들에게 "불가하다"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치적 쟁점이 아닌 문제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표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미국 네이비실을 직접 유학한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의 이근 대위의 증인 채택도 반대하고 나섰다.


인사이트YouTube '중앙일보'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근 대위는 해군사관학교 내 OCS장교교육대대를 통해 임교했으며, UDT/SEAL을 차석 수료했다. 이어 소말리아 근해 전투 파병을 나섰고, 청해부대 1진, 2진의 작전팀장 임무를 수행했다.


육군 특전사 항폭유도과정도 수석 수료했고, 미국 네이비실 초급반·장교과정·고급반을 모두 수료했다. 특히 고급반에서는 여타 동료들을 모두 제치고 '수석'을 따낼 정도였다.


전역 후 세월호 구조작전에 투입되기도 했으며 PMC 이라크 전투 파병, 미국 국무부 안보수사관 등을 역임했다.


인사이트YouTube 'KOREA NOW'


현재는 유튜버를 겸하고 있지만 엄연히 말하면 군사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유튜버 활동은 '군인'이라는 직업을 국민에게 더 가까이 가게끔 하려고 하는 일환일 뿐 그의 진짜 직업은 군사 및 안보 컨설턴트다.


이런 이력에도 민주당은 이근 대위가 국정감사장에 오면 "국감장이 희화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국감이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민들은 민주당의 의견에 비판을 가하고 있다. 이근 대위를 희화화시키는 건 오히려 민주당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인사이트YouTube '레드셀'


한 시민은 "대체 국감장이 얼마나 신성한 곳이길래 국민이 직접 오는 게 웃음거리가 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의원님들은 국민 한명 한명의 레벨을 따지시는 것 같은데, 이런 비판을 제기하는 저는 몇 등급의 인간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한편 육군은 지난해 신병 교육훈련에서 총검술을 단일 과목에서 폐지하기로 했다.


1946년 미 군정 때 국군경비대 창설 당시 도입된 총검술은 73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하지만 이근 대위는 "육군이 총검술을 없애는 것은 잘못"이라며 "실전에서 총기가 고장 나면 그냥 찌를 수밖에 없는데, 총검술은 이 점을 고려하면 매우 종요하다"라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해군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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