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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서 '전화 방출' 당한 수아레스, 데뷔전서 2골 1도움 폭발

바르셀로나(바르사)에서 방출을 당한 루이스 수아레스(33)가 ATM 데뷔전에서 2골 1도움을 폭발시켰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바르셀로나(바르사)에서 방출을 당한 루이스 수아레스(33)가 재기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치른 첫 경기부터 2골 1도움을 올렸다. 그의 진가를 증명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고작 20여분 안팎이었다.


27일 수아레스는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그는 후반 25분 디에고 코스타와 교체돼 필드를 밟았다. 남은 시간은 20분 내외였으나,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팀의 6 대 1 대승에 견인했다.



YouTube 'Tahla Show'


수아레스는 필드를 밟자마자 도움을 올렸다. 투입 2분 만인 후반 27분 마르코스 요렌테에게 깔끔한 원터치 패스를 내줘 쐐기 골을 도왔다.


특히 추가시간은 수아레스의 독무대였다. 그는 후반 40분과 추가시간에 연달아 골을 터뜨렸다.


후반 40분 우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추가시간엔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세컨볼을 절묘하게 집어넣어 멀티 골을 완성했다.


수아레스는 24일 바르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는 내년 여름까지 바르사에서 뛸 예정이었지만, 로날드 쿠만 감독은 그를 전력에서 제외하고 방출을 통보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수아레스는 벤치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쿠만 감독의 의지는 완강했다. 쿠만 감독은 수아레스가 잔류한다면 관중석으로 내쫓을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수아레스는 이적을 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알바로 모라타를 유벤투스에 내보내고 검증된 골잡이 수아레스를 영입하기로 했다.


수아레스는 2014년 리버풀을 떠나 바르사에 둥지를 틀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주니어와 함께 MSN이라는 삼각편대를 구성, 도합 11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83경기를 뛰며 198골 109도움을 기록했으며, 바르사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골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