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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마다 버려지는 댕댕이 급증한다며 '극대노'한 강형욱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명절 귀성길 도중 반려견을 버리고 가는 사람들로 인해 분노했다.

인사이트YouTube '강형욱의 보듬TV - Dog Trainer Kang'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명절 귀성길에 반려견을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며 분노했다.


지난 25일 강형욱의 유튜브 채널에는 '명절에 개를 버린다고?'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강형욱은 명절에 유기견들이 자주 목격된다는 구독자의 사연을 받았다.


강형욱은 과거 한 행사장에서 만난 '유기견' 담당 공무원의 말이 생각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형욱은 "그분이 말하길 피서철이나 명절에 유기견이 발생하면 그분들이 간다. 매번 유기견들을 보는 그분들의 데이터에 따르면 여행객들이 이동하는 이동 경로, 명절 때 오는 귀성길에 유기견이 많이 발견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강형욱의 보듬TV - Dog Trainer Kang'


그러면서 강형욱은 "'자기는 큰 집 가고 자기 개는 버리고 간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해가 안 된다"라며 분노했다.


또 그는 "본인은 휴가 가면서 개를 잠깐 어디에가 두고 바캉스를 즐긴다는 그런 생각 자체가 이해가 안간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실제로 피서지나 피서지로 가는 경로에서 유기견들이 많이 발견된다.


강형욱은 "통계가 있다니까 (믿을 수 밖에 없는데)... 정말 이해가 안 가는 대목이다"라고 재차 분노했다.


또한 강형욱은 명절 때 창고나 주택단지에 개들을 풀어놓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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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강형욱의 보듬TV - Dog Trainer Kang'


강형욱은 "요즘에 반려견 위탁소들 좋은데 많으니까 (명절 기간 동안) 잠깐 맡겨 놓을 수도 있지 않냐. 올해는 창고나 주택단지에 혼자 돌아다니는 개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18년 버려지거나 잃어버린 반려 동물의 수는 약 12만 마리에 이른다. 


이는 전년보다 12% 증가한 것이다.


안타깝게도 유기동물 수가 휴가철과 명절, 연휴 기간 전후로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8년 추석 연휴 기간에만 1,500마리가 넘는 동물이 유기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강형욱의 보듬TV - Dog Trainer Kang'


인사이트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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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YouTube '강형욱의 보듬TV - Dog Trainer 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