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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35년간 덮고 잤다며 여친에게 보여준 '애착 이불' 수준

한 남성이 35년간 덮고 잤다는 낡은 애착 이불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bc3t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아이가 부모만큼이나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물건을 뜻하는 '애착물'.


애착물에 대한 집착이 심한 이들은 심하게는 어른이 되어서도 버리지 못하고 지니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여기 한 남성은 지난 35년간 잠자리를 함께한 애착 이불을 여자친구에게 보여주었다가 뜨악(?)하게 만들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bc3ts'는 35년간 함께한 애착 이불을 여자친구에게 보여줬다는 남성의 사연과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bc3ts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 속 남성은 어린 시절부터 애착 이불을 덮고 자는 버릇이 있었다. 매일 애착 이불의 냄새를 맡아야 잠이 들었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줄곧 그래왔다.


그러나 35년이라는 세월 동안 애착 이불은 낡고 너덜너덜해져 이불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헤져버렸다.


남성은 그래도 항상 그 이불을 침대에 두었고 최근에는 자신의 여자친구에게도 보여주었다.


여자친구는 아무리 애착물이라지만 버려야 할 정도로 낡은 이불 상태에 경악하고 말았고 애착 이불에 엄청난 집착을 보이는 남자친구를 이상하게 여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녀는 진절머리 치며 남성에게 이제는 그만 버리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냉정한 여자친구의 반응에 남성은 자신이 그렇게 심한 것인지 궁금해졌고 해당 사연을 올려 누리꾼들에게 물었다.


이 같은 사연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애착물을 존중해주지 않는 행동은 무례하다", "여자친구가 그런 반응을 보일만 하다", "35년은 너무 심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