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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곰의 '훈훈한 우정'을 보여주는 사진 7장

갈색곰과 회색늑대의 보기드문 아름다운 우정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via imgur

 

갈색곰과 회색 늑대의 우정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근 해외 커뮤니티에는 20년 경력의 핀란드 베테랑 사진작가 라씨 라우띠아이넨(lassi rautiainen)이 10일간 연속으로 포착한 갈색곰과 회색 늑대의 보기드문 훈훈한 우정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핀란드 북부의 인적이 드문 벌판에 수컷 갈색곰과 암컷 회색늑대가 서로 껌딱지처럼 달라붙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라씨 라우띠아이넨에 따르면 둘은 10일 내내 단 한번도 떨어진 적이 없었으며 사이좋게 음식을 나눠먹거나 뛰어놀며 장난을 치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둘이 어떤 사정으로 인해 가까워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 서로 외롭게 지냈다가 살아남기 위해 함께 다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둘은 항상 붙어다니며 각자 사냥해온 먹이도 나눠 먹을 정도로 사이가 좋다"며 "둘은 함께 있을 때 편안해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아무도 없는 야생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해외 커뮤니티와 SNS을 통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via imgur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