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뛰어든 딸 구하지 않고 혼자 피하는 아내를 본 남편의 '찐반응'

kenh14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어둠이 내린 도로를 달리는 승용차. 사고는 느닷없이 찾아오는 법이다.

도로와 가까이 있을 때에는 언제든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아이와 동행하고 있다면 말이다.

그런데 여기 도로에 뛰어드는 딸을 뒤쫓다가 달려드는 차에 놀란 엄마가 있다.

자신도 놀래 딸을 놓치자 뒤따르던 남성이 한 분노 섞인 행동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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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kenh14'에는 도로에 뛰어드는 소녀의 모습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전해졌다.

이는 지난 25일 0시 5분께 베트남에서 한 운전자가 좁은 도로에서 운전하다 겪은 일이다.

영상을 보면 갑자기 길가에 서 있던 어린 소녀가 차량 앞으로 돌진한다.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아이를 뒤쫓아가지만 달려드는 차를 보고 당황한 나머지 멈춰 서고 만다.

다행히 차량이 급정거한 덕분에 아이는 다치지 않았지만, 운전자와 소녀, 여성 모두 놀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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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뒤로는 아빠로 보이는 남성이 뒤쫓아와 아이를 말리지 않고 뒷걸음질 친 여성의 엉덩이를 발로 걷어찬다.

"엄마가 돼서 아이를 구하지 않고 뭐 하느냐"라는 뜻이 섞인 행동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누리꾼들의 분노와 웃음을 동시에 샀다. 이 영상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특히 길가에 집이 있는 가족을 위한 경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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