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똥강아지' 구조했는데 알고 보니 멸종위기 '딩고' 새끼였습니다"

인사이트Australian Dingo Foundatio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자칫 큰 일을 치를 뻔했던 멸종위기 '딩고' 새끼들이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멸종위기 취약종 '딩고'를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앞서 지난 6월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제미슨 마을에서 생후 6주~8주 정도 된 정체불명의 동물 두 마리가 덫에 걸린 채 발견됐다.


당시 덫에 걸린 동물들을 처음 발견한 농부는 녀석들을 코알라 새끼나 유기견으로 착각해 동물단체에 긴급히 구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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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후 정확한 파악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놀랍게도 동물단체는 정체불명의 동물 두 마리가 멸종위기종 '딩고'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딩고 보호단체는 "지난 10년간 빅토리아주에서 딩고가 발견된 적이 없어 사실상 멸종됐다고 생각했는데, 야생 딩고 새끼 두 마리가 나타난 것은 정말 기적과 같은 일"이라며 크게 기뻐했다.


한편 멸종위기에 처한 딩고는 호주들개로 불리며 캥거루와 왈라비, 소 등 자신보다 덩치가 큰 동물들에게도 굴하지 않고 공격성을 갖춰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다.


사람도 두려워하지 않아 가축들이 공격 받는 일이 잦아지자 호주인들은 한때 딩고를 잡기 위해 포상금까지 걸게되면서 멸종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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