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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전승 우승 이어 슈퍼컵서 세비야 박살내며 '쿼드러플' 역사 쓴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인사이트Instagram 'fcbayern'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세비야(스페인)와 치른 2020 UEFA 슈퍼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연장 승부 끝에 하비 마르티네스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UEFA 슈퍼컵은 새 시즌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 팀이 맞붙는 대회다.


바이에른 뮌헨은 슈퍼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시즌 트레블의 기운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fcbayern'


시작은 세비야가 좋았다. 세비야는 전반 13분 다비드 알라바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루카스 오캄포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올렸다.


전반 34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뒤로 떨어뜨려 준 공을 쇄도하던 레온 고레츠카가 마무리해 균형을 맞췄다.


이후 계속해서 이어진 공세에도 세비야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세비야도 중간중간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노이어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인사이트Instagram 'fcbayern'


결국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졌고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건 연장전 전반 9분 교체 투입된 마르티네스였다.


마르티네스는 연장 전반 14분 알라바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그대로 머리로 받아 넣어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그대로 2 대 1로 마무리됐고 이날 승리로 뮌헨은 2013년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UEFA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UEFA는 이날 경기에 총 수용 규모의 3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