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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분의 1 확률 뚫고 눈처럼 흰 아빠 빼닮은 '알비노 아기 캥거루'가 태어났다

코로나19로 사람들 발걸음 준 야생 동물 보호 구역에서 귀여운 '알비노 캥거루'가 태어난 소식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Diimex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인들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될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호주에서 10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난다는 희귀한 알비노 캥거루가 태어났다는 소식이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호주 빅토리아 모닝턴반도의 야생 동물 보호 구역인 '파노라마 가든'에서 귀여운 알비노 캥거루가 태어난 소식을 전했다.


이 아기 알비노 캥거루의 아빠 역시 온몸에 하얀 털을 가진 알비노 캥거루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Diimex


귀여운 알비노 캥거루는 파노라마 가든에 사는 암컷 캥거루 신디(Cindy)와 수컷 알비노 캥거루인 말루(Marloo) 사이에서 태어났다.


공개된 사진에서 엄마 캥거루 배 주머니 속에 고개를 쏙 내민 하얀 아기 캥거루의 모습은 너무나 사랑스럽다.


아기 알비노 캥거루의 새하얀 털은 마치 겨울에 내린 깨끗한 첫눈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특히 말루와 함께 찍힌 사진을 보면 아빠를 쏙 빼닮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 웃음을 안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Diimex


파노라마 가든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알비노 캥거루가 태어날 확률은 무려 10만분의 1이다.


그중에서도 알비노 캥거루에게서 아기 알비노 캥거루가 태어날 확률은 더욱 희박하다.


그래서 이번 아기 알비노 캥거루의 출생 소식에 더욱더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파노라마 가든'의 관람객 출입이 제한돼 있어 당분간은 아기 알비노 캥거루의 모습을 사진으로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서 빨리 코로나 사태가 물러나서 귀여운 아기 알비노 캥거루를 실제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