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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루이비통 회장 아들과 결혼

러시아 빈민가 출신의 슈퍼모델 여성이 루이비통 회장 아들과 결혼에 골인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Instagram 'natasupernova'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현대판 신데렐라의 주인공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 러시아 빈민가 출신 슈퍼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Natalia Vodianova)로  LVMH 회장의 아들인 앙투안 아르노(Antoine Arnault)와 결혼에 골인했다. LVMH 기업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을 산하에 거느린 글로벌 명품 기업이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보디아노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OUI!"라는 감탄사와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보디아노바는 결혼 서약 후 아르노와 손을 꼭 잡고 밖으로 나왔다. 이들은 모두의 축복 속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결혼을 자축하는 모습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natasupernova'


이번 결혼 소식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보디아노바의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 때문이다.


러시아 빈민가 출신인 그녀는 10대 때 과일 장사를 하다가 모델로 캐스팅돼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보디아노바는 데뷔 이후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얼굴과 '암사자의 눈'으로 패션계를 평정하며 세계적인 모델로 거듭났다.


캘빈 클라인, 스텔라 매카트니, 루이비통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도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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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natasupernova'


그러던 지난 2001년 영국 귀족 집안 자제였던 저스틴 포트만(Justin Portman)을 만나 결혼했다가 생활 방식 등이 맞지 않아 지난 2011년 이혼했다.


이후 아르노와 지난 2013년부터 동거를 시작했다. 보디아노바의 착한 인성과 바른 성품에 초고속으로 사랑에 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알콩달콩한 가정을 꾸렸다.


한편 보디아노바와 결혼한 아르노는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올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거느린 LVMH 그룹의 막강한 후계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현재 아르노는 그룹 산하 브랜드 벨루티와 로로피아나의 최고 경영자와 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natasuperno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