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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 폭발사고 취재 제지당한 CNN 기자 (영상)

지난 12일 발생한 중국 톈진 폭발사고를 취재하던 미국의 한 CNN 기자가 중국 시민들에게 제지를 당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via Charm Lu / YouTube

 

중국 톈진 폭발사고를 취재하던 미국의 한 CNN 기자가 중국 시민들에게 제지를 당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중국 톈진 폭발사고가 발생한 다음 날인 13일 CNN 소속 윌 리플리(Wii Ripley) 기자가 생방송 진행 도중 현지 시민들에게 제지를 당했다.

 

당시 리플리 기자는 현지 한 병원 앞에서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중국 시민들의 모습을 생중계하고 있었다.

 

그러던 갑자기 중국 시민들이 리플리 기자를 소리 지르며 다가와서는 제지하기 시작했고, 당황한 리플리 기자의 모습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병원 관계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영어로 "우린 너무 슬퍼요. 알겠어요?"라며 철수해줄 것을 요구했고 리플리 기자는 "알겠다"며 방송을 중단했다.

 

그는 이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톈진의 끔찍한 밤이 지나간 후 중국 시민들의 감정이 매우 격해졌다"며 "나는 괜찮지만, 이곳 사람들 상당수는 괜찮지 않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발생한 중국 톈진 폭발사고로 사망자 수가 최소 50명으로 집계됐으며 그중 17명은 소방관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via Charm Lu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