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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갓' 손흥민이 어제(20일) '포트트릭'으로 갈아치워버린 EPL 대기록 4가지

슈퍼쏜 손흥민이 오늘 사우샘프턴전에서 활약을 펼치며 만든 기록들을 꼽았다.

인사이트YouTube 'Manchester is Red'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슈퍼쏜'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그야말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20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메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5대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4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손흥민은 수많은 기록을 스스로 만들어냈다.


개인 통산 첫 번째 리그 해트트릭이었으며 첫 EPL 해트트릭이다. 한국인 사상 첫 EPL 무대 해트트릭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카가와 신지(일본)를 넘어 EPL에서 4골 이상을 넣은 유일한 아시아 선수다.


이 밖에 그가 이날 활약으로 세운 대기록들을 모아봤다.


1.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번의 슈팅을 시도해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손흥민은 이날 총 4번의 슈팅을 해 모두 득점으로 만들었다.


100%의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는 건데, 이는 웬만한 스트라이커도 쉽게 하기 힘든 기록이다.


그의 감각이 절정에 달했음을 방증하는 기록이다.


2. EP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2번째 아시아 선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손흥민은 EP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2번째 아시아 선수이자 포트트릭을 달성한 첫 번째 아시아 선수다.


한국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도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해트트릭을 한 적은 없었다.


카가와 신지가 201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3골 득점을 한 게 이 전까지 아시아 선수가 쌓은 최고의 기록이었다.


3. 유럽 5대 리그에서 4골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아시아 선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손흥민은 빅리그로 통하는 유럽 5대 리그에서 4골 넘은 골을 기록한 전무후무한 선수다.


앞서 2000년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의 마크 비두카가 리버풀을 상대로 4골을 터뜨린 적이 있기는 했다.


다만 그의 국적은 호주(오세아니아)였기에, 실질적으로 손흥민이 유일한 아시아 출신의 4골 기록자라고 할 수 있다.


4. 토트넘은 손흥민이 득점한 최근 40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pursofficial'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득점한 최근 40경기에서 팀은 모두 승리했다.


토트넘의 승리에는 늘 손흥민의 활약이 함께 했음을 의미한다.


손흥민이 득점한 경기에서 토트넘이 패한 적은 4년 전인 2015/16시즌인데, 당시 상대 팀은 공교롭게도 사우샘프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