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자가 준 결혼반지 너무 못생겼다"고 하소연한 여성이 공개한 사진

Reddit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결혼반지가 너무 못 생겨 고민입니다"

사랑하는 약혼자에게 결혼반지를 선물 받은 여성 A씨. 그토록 꿈꾸던 프러포즈였지만 그녀는 마냥 기쁘게 웃을 수 없었다.

약혼자가 손에 끼워준 반지가 너무나 못생겨 속이 상했던 것.

그녀는 결국 누리꾼들에게 속상함을 토로하기에 이르렀고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속물이라며 여성을 비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국민 여러분!'

한 누리꾼은 "결혼하는 남자의 진심이 중요하지 그깟 반지가 뭐 그렇게 중요하냐"며 일침을 가했다.

누리꾼들의 차가운 반응이 이어지자 결국 A씨는 못생겼다며 한탄하던 결혼반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반지는 호박색의 하트 모양 반지였다. 마치 어릴 적 적던 사탕 반지 같은 비주얼이었다.

결혼반지라고 보기에는 다소 엉뚱하고 이상한 느낌이 강했다. 이 같은 사진이 공개되자 그녀를 비판하던 누리꾼들은 숙연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그들은 "아니, 어떻게 저런 반지를...", "해도 해도 너무 못생겼다", "속상할 만하다"며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실제로 반지를 보자 그녀를 비판했던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 것이다.

충격적인(?) 반전이 담긴 해당 사연은 지난 2017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

또한 현재까지도 인터넷상에 '역대급 결혼반지 사건'으로 불리며 재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