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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 축구' 버리고 '4어시 1골' 기록한 케인한테 '사회생활 만렙' 손흥민이 한 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역대급 활약을 펼친 후 동료 케인을 향해 찬사를 쏟아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전 해리가 오늘 MOM을 받을 자격이 있다 생각해요"


한 경기 4골 활약을 펼치며 인생 경기를 펼친 손흥민의 뒤에는 그의 든든한 조력자 해리 케인이 있었다.


팀의 주포였던 케인은 이날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4개의 어시스트를 달성했고, 손흥민 또한 케인의 활약을 인정하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20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영국 햄프셔주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코리아 코크럴'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단연 손흥민과 케인이 있었다.


경기 내내 1선과 중원을 종횡무진으로 뛰어다닌 케인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신 날려댔고 손흥민은 귀신 같은 역습으로 파고들어 골을 만들어냈다.


팀의 주포였던 케인은 이날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역습이 빠른 손흥민에게 도움을 주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런 그의 활약에 손흥민은 경기 직후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고마움을 전했다. 심지어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OM)는 내가 아닌 케인이다"라며 사회생활 '만렙' 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케인 역시 "손이 자랑스럽다"며 "전 보이지도 않는 상태에서 손에게 패스를 넣었다. 그냥 공을 공간에 집어넣을 것일 뿐"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이 한 경기 4골을 기록한 것은 201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이래 처음이다.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래 정규시즌 경기 첫 해트트릭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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