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자원 입대해 특혜 없이 동기들과 똑같이 훈련받는 '벨기에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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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왕위 계승 서열 1위, 벨기에 최초 여왕이 될 엘리자베스 공주.


아름다운 외모에 지성미, 뛰어난 신체 능력까지 모두 갖춰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엄친딸'인 그는 화려한 드레스 대신 왕실의 전통에 따라 군 입대를 선택해 주목을 받았다.


벨기에 국왕은 즉위하면서 육군 총사령관 직위를 부여받기 때문이다.


지난 8월 벨기에 왕립육군사관학교에 자원입대한 그는 현재까지 착실히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엘리자베스 공주의 훈련 장면이 공개돼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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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 시간) 벨기에 매체 브뤼셀타임즈에 따르면 16일 벨기에궁은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해 첫 군사훈련을 받는 엘리자베스 공주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주가 군복을 입고 경례를 하는 모습, 완전 군장을 하고 동기들과 행군을 하는 모습, 수업에 집중한 모습 등이 담겼다.


한 나라의 공주이지만 다른 동기 생도들과 똑같이 훈련을 받는 모습이다.


이사벨 반하버마예트(Isabel Vanhavermaet) 소령은 브뤼셀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공주가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은 영광이지만 우리는 다른 학생들처럼 그녀를 대한다"라면서 "공주는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이름 대신 성으로 불리며 동기 생도들도 소대에 공주가 있다는 사실을 잊고 지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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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는 다른 생도들과 동일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호원 한 명이 지켜보고 있지만 조용히 눈에 띄지 않게 있어 다른 학생들에게 불편이 되지는 않는다고.


반하버마예트는 "엘리자베스 공주는 공동 기숙사가 아닌 개별 방에서 생활하며 지정석에서 수업을 듣고 있지만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을 지키는 것일 뿐 특혜는 아니다. 다른 생도들 또한 동일하게 생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벨기에 왕실의 전통에 따르면 국왕이 되려면 왕립육군사관학교를 거쳐야 하며 공주의 아버지 필리프 국왕 또한 이곳에서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공주로서는 엘리자베스 공주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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