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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화재 진압하러 돌아가기 위해 팔·다리만 '얼음물'에 담가 열 식히는 소방관들

자정 무렵 불길은 잠잠해졌지만 여전히 잔불이 올라오고 있어 소방관들은 쉴 틈 없이 움직였다.

인사이트Twitter 'davidkingraj'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잠시라도 쉴 수 없었던 소방관들은 얼음물로 열기만 식힌 채 불길 속으로 다시 들어간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셈바왕 부의 사원(the Sembawang God of Wealth temple) 1, 2층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이날 오후 9시 15분에 출동한 싱가포르 민방위 소방관(Singapore Civil Defence Force·SCDF) 62명은 늦은 시간까지 화마와 싸웠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SCDFpage'


자정 무렵 불길은 잠잠해졌지만 여전히 잔불이 올라오고 있어 소방관들은 쉴 틈 없이 움직였다.


특히 소방관들은 비닐에 얼음물을 채워 팔·다리만 담갔다 뺀 채 다시금 화재 현장으로 뛰어 들어갔다.


얼음물에 팔·다리를 담그는 것은 체온을 낮추는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Facebook 'SCDFpage'


이를 이용해 싱가포르는 전문 기계를 통해 소방관 재활 치료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조금이라도 빨리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현장에서 비닐과 얼음물을 이용해 체온을 떨어트린 것으로 보인다.


조금이라도 빨리 화재 현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얼음물로 체온을 낮추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전 세계의 소방관에 대한 존경심을 들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