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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여성이 이끄는 영화 많아져...그 안에 내가 있어 기쁘다"

배우 신민아가 예전보다 여성 중심 영화가 많아진 점에 대해 기쁜 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신민아가 여성 영화에 대한 소신 발언을 당당하게 했다.


지난 17일 신민아는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 '디바'와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이날 신민아는 오로지 여성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많지 않았던 만큼 '디바'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반가웠다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극 중 다이빙계 디바이자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이영으로 분한 신민아는 의상도 프로 선수급으로 갖춰 입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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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에이엠엔터테인먼트·영화사 올(주)


신민아는 "다이빙 선수들은 수영복에 맞춰 근육이 붙는다더라. 저희도 수영복을 입고 좀 더 집중하며 연습했다. 어떻게 선수처럼 보일지 이야기하며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민아는 "여성 배우들이 수영복을 입고 여성성이 드러내는 부분에 대해 걱정이 있었다"라며 "감독님께서 사전에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편하게 수영복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몸에 일부라고 생각하고 촬영에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된 '디바' 제작진, 배우진도 언급됐다.


신민아는 "여성이라서 모인 건 아니다.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고 잘 할 수 있는 사람끼리 모였다. 한국 영화계에서 의미 있게 일하고 매력적인 여성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디바'


그러면서 그는 "두 여성이 메인에 나선 영화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반가워해 주셔서 기쁘다. 예전보다 여성 중심 영화가 많아졌다. 할리우드도 그렇고 여성이 이끄는 영화가 많아지는 게 반갑다. 그 안에 제가 있다는 것도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 말미에는 공개 열애 중인 김우빈의 이야기가 나왔다. 신민아는 "같은 직업이고 서로 응원하는 사이다. 서로 파이팅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민아가 출연하는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