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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캐리'하다 지친 손흥민 위해 토트넘이 올 시즌 데려온 신입생 4명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신입생 4명을 소개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지난 12일 개막, 9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한 달간 짧은 휴식기에도 20개 구단 대부분은 보강을 착실하게 마쳤다. 많은 구단이 개막전부터 막강한 화력을 뽐내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 홋스퍼도 보강에 공을 들였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2년 차를 맞는 만큼 뎁스(Depth)를 두껍게 했다.


특히 '갈락티코'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두 명을 영입해오는 수완을 보여주기도 했다. 2020-21시즌 손흥민과 함께 유럽을 누빌 새 친구 4명을 소개한다.


1. 맷 도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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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카일 워커 피터스를 내보내고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맷 도허티를 영입했다. 도허티는 1992년생으로 손흥민과 동갑이다.


그는 라이트백과 레프트백, 오른쪽 날개를 주로 맡는다. 빠른 오버래핑과 크로스, 컷백이 강점인 다른 풀백과 달리 박스에 침투해 직접 득점을 노리는 스타일의 선수다.


제공권과 체격이 좋아 토트넘의 약점으로 꼽힌 포스트 플레이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또 10년간 부상을 당한 적이 거의 없을 만큼 강철 몸을 자랑한다.


2. 피에르에밀 코르트 호이비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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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의 허리였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토트넘에 새롭게 합류했다. 그는 1995년생으로, 젊지만 강인한 체력과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아우크스부르크, 샬케 04를 거쳐 사우스햄튼에서 재능을 만개했다. 토트넘의 중원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큰 키와 탄탄한 몸을 토대로 좋은 수비력을 자랑한다. 후방에서 수비를 조율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롱패스를 통한 빌드업과 중거리 슛에도 장점이 있다.


3. 가레스 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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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토트넘을 떠났던 가레스 베일이 복귀했다. 그는 사우샘프턴(잉글랜드)을 거쳐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203경기에 나서 56골 58도움을 올리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2013-14시즌엔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8600만파운드(1308억원)를 받고 레알에 둥지를 틀었다. 첫 시즌부터 15골을 넣는 등 안착에 성공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지네딘 지단과 불화까지 겹쳐 팀 내에서 자리를 잃었다.


베일은 빠른 발과 정확한 킥력이 장점이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역습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4. 세르히오 레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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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은 스퍼스라면 누구나 반길 영입이다. 누구도 벤 데이비스의 불안한 수비를 더는 지켜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레길론은 레알 유스를 거쳐 프로에 데뷔했다. 최근에는 세비야에 임대돼 발군의 활약을 보여줬다.


스페니쉬답게 볼을 매우 잘 다룬다. 빠른 발을 앞세운 오버래핑이 장점이다. 특히 윙어와 연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많이 듣는다.


손흥민과의 조합도 상당히 좋을 것으로 보여, 새로운 궁합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