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은 '북침'이다"···제작비만 1740억 투자해 역사 왜곡 드라마 찍는 중국

인사이트'압록강을 건너다' 포스터 / Baidu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중국이 6·25 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관련 영화와 드라마를 연이어 제작하고 있다.


최근 홍콩 일간 '명보'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는 국영 방송 'CCTV'가 투자한 40부작 대형 드라마 '압록강을 건너다'가 제작됐다.


이 드라마는 6·25 전쟁에 대한 중국의 기존 주장을 영상화했다.


미국의 지원을 받은 한국의 침략에 맞서 조선(북한)을 구하기 위한 전쟁을 다루는 내용이 담겼다.


인사이트'압록강을 건너다' 제작 발표회 현장 / Baidu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6·25 전쟁은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마오쩌둥 전 중국 국가주석의 승인 아래 김일성의 북한이 기습 남침해 시작됐다.


그런데도 중국 정부와 공산당은 남침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6·25 전쟁을 '북침'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


영화·드라마에는 북진 야욕에 불타는 한국군의 공세 장면, 금강천을 한국군의 피로 물들인 중국인민지원군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압록강을 건너다'에는 미국을 비롯한 UN군을 격퇴하고 한국군의 북진 야욕을 막아내는 중국인민지원군의 모습이 그려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연말 CCTV 황금시간대에 방영 예정인 이 드라마는 제작비만 해도 10억 위안(약 1,739억 7천만 원) 수준이라고.


드라마 제작진 중 한 명인 쉐지진 PD는 "저격능선에서 한국군 노도부대 214명을 살해해 중국, 북한에서 국가영웅훈장을 받은 저격수 장다오팡이 한 에디포스의 주인공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1950년대부터 6·25 전쟁 관련 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를 통해 6·25 참전을 기념하고 반미 감정을 고취해왔다.


중국의 또 다른 6·25 전쟁 관련 드라마 '우리의 전쟁'은 중국의 6·25 전쟁 참전기념일인 10월 25일을 맞아 다음 달 방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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