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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제대로 못 떠 병원 데려간 댕댕이에게 수의사가 내린 뜻밖의(?) 진단

눈을 제대로 못 뜨는 강아지가 너무 걱정됐던 주인은 병원에서 뜻밖의 진단을 받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Instagram 'april_1844'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눈도 제대로 못 뜨는 강아지가 걱정돼 병원을 찾은 주인은 뜻밖의 진단을 받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댕댕이 '사월이'의 언니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아가 졸린 줄도 모르고... 병원도 다녀오고 산책도 하고 막 걱정해줬는데...... 진짜 졸린 거였어요. (원래는 눈이 동그랗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실눈으로 언니를 바라보는 사월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눈에 무슨 이상이라도 있는 건지 좀처럼 눈을 똑바로 뜨지 못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걱정시키기 충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april_1844'


사월이 언니에 따르면 얼마 전 사월이가 눈을 반쯤 뜬 상태로 계속 끔뻑끔뻑 거려 병원에 데려갔다고 한다.


어디 아픈 건 아닌지 불안에 떨던 사월이 언니는 초조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의사 선생님의 진단이 내려졌다.


그런데 수의사 선생님의 진단은 너무 간단했다.


"충혈도, 상처도 없습니다. 아무래도 졸린 것 같네요"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사월이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듣고 안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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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april_1844'


사월이 언니는 "아무래도 자신이 자는 동안 가족이 어디 갈까 봐 못 자고 졸음을 참고 있었던 것 같다"며 "평소 차에서도 가족들이 다 내리고 저랑 단둘이 남아도 심하게 우는 편이다"고 전했다.


병원을 다녀온 후 사월이는 아빠 옆에서 20분 정도 자고 일어났고 다시 원래대로 동그란 눈으로 똘망똘망 가족들을 바라봤다고 한다.


현재 사월이의 귀염뽀짝한 이야기는 2,6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누리꾼은 "사월이 아프지 마!", "졸리면 자지 왜 참아ㅠㅠ", "진짜 효견이다 효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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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april_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