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과속 포르쉐 7중 연쇄 추돌사고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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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의 한 교차로에서 7중 추돌 사고 낸 포르쉐가 사고 직전 2차례의 추돌사고를 내고 도주 중이었던 걸로 밝혀졌다. 또한 사고 당시 영상도 공개됐다.

15일 YTN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어제(14일) 저녁 5시 40분쯤 해운대구 중동역 교차로에서 포르쉐 차량이 순식간에 달려오더니 속도를 이기지 못해 앞서가던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어 맞은편 신호 대기 중이던 승합차와 버스를 잇따라 들이받으며 7중 연쇄 추돌사고를 냈다.

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당시 과속을 하며 질주하던 포르쉐 운전자는 직전에 2차례 더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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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중 추돌 사고 현장 1km 전 해운대역 일대에서 추돌사고를 냈고 800m쯤 더 달아나다 앞서가는 차량을 재차 추돌했다. 이후 신호위반을 하며 7중 추돌사고를 냈다.

경찰은 1차 접촉사고 이후부터 과속해서 달아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교통량이 증가하는 퇴근 시간대에 발생한 사고로 도로는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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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에 따르면 포르쉐 차량이 빠른 속도로 질주했고, 사고 당시 가스폭발 같은 굉음도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 목격자는 "도심 한복판에서 비정상적인 행태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 사고로 퇴근길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해당 도로의 제한 속도는 시속 50km였지만 포르쉐 운전자의 사고 직전 속력은 최소 140km 이상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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