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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몰래 상대팀 선수 꿀밤 때리다 딱 걸려버린 네이마르의 최후

PSG의 에이스 네이마르가 상대방 선수에게 주먹을 휘둘러 퇴장을 당했다.

인사이트YouTube 'BT Sport'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PSG의 에이스 네이마르가 상대방 선수에게 주먹을 휘둘렀다가 퇴장을 당했다.


네이마르는 심판의 눈을 속이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경기장 곳곳에 위치한 카메라의 눈까지는 속일 수 없었다.


14일(한국 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마르세유와의 홈경기에서 사건은 발생했다.


1 대 0으로 리드 당하며 PSG의 패배가 확실시되던 후반 추가 시간 6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중볼을 차지하려던 PSG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마르세유의 다리오 베네데토가 뒤에서 밀어 넘어뜨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BT Sport'


파레데스는 곧장 일어나 베네데토를 밀치며 뒤엉켜 함께 쓰러졌고 둘의 몸싸움은 양 팀 선수들이 주먹질까지 교환하는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네이마르는 마르세유의 알바로를 말리는 척하면서 그의 뒤통수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VAR을 확인한 주심은 네이마르에게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고 네이마르는 별다른 항의 없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 종료 후 네이마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퇴장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알바로가 나에게 '원숭이 새끼'라는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라고 주장하며 "내가 유일하게 후회하는 것은 알바로의 얼굴을 때리지 못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인사이트YouTube 'BT Sport'


네이마르의 저격 발언에 알바로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곧장 해명글을 게시했다.


알바로는 "인종차별은 없었다"라며 "때로는 지는 법을 배워야 하고, 경기장에서 패배를 인정해야 한다"라고 네이마르를 도발했다.


한편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네이마르는 추가 징계까지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 직후 2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한 상황에서 에이스 네이마르까지 이탈한 PSG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YouTube 'BT 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