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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병실'서 폭발사고 발생하자 감염 위험에도 환자들부터 끌어안은 의료진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던 병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의료진들이 보인 반응이 감동과 존경심을 자아낸다.

인사이트saostar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의료진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다 폭염, 산불, 화재, 폭발 사고 등 어려운 상황이 끝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치료를 받는 병원 병실에서 갑자기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환자들을 먼저 챙기는 의료진의 모습이 감동과 존경심을 자아낸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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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사오스타(saostar)'는 인도에서 발생한 병원 화재 사고 현장을 전했다.


이 사고는 인도 구자라트주 바도다라의 SSG 병원의 코로나19 치료실에서 발생했다.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을 돌보다 인공호흡기가 문제가 있다고 여겼다.


의료진들이 환자를 한 명씩 밖으로 이동시키고 있을 때 갑자기 기계에서 불이 나 몇 초 만에 치료실이 연기로 가득 찼다.


다행히 환자들은 의료진이 먼저 밖으로 이동시킨 덕분에 단 한 명도 다치지 않았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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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이 치솟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무섭고 두려운 상황이지만 환자를 먼저 구해야 한다는 '작은 영웅'들의 마음가짐이 환자들을 지켰다.


무겁고 답답한 보호복 때문에 더욱더 숨이 차고 움직이기 힘들었겠지만, 이들은 차분하게 환자들을 대피시켰다.


생존의 위협 속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끝까지 자리의 지킨 의료진에게 찬사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인도의 코로나 감염자 수는 경제 회복을 위해 봉쇄 완화 등의 조치를 하면서 급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만 10만 명에 이르면서 이틀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폭증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sa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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