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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2 면접 온 유정호가 "당신을 꼭 뽑아야 할 이유가 있냐"는 물음에 눈물을 보였다

10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는 '가짜사나이 2기 면접 마지막 조 (G조)'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유튜버 유정호 씨가 진솔한 면접 태도로 극찬을 받았다.


10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는 '가짜사나이 2기 면접 마지막 조 (G조)'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두 번째 면접자로 모습을 드러낸 이는 페이스북 스타로 유명했던 유튜버 유정호 씨였다.


유정호는 이날 면접에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일관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그는 지원 동기를 묻는 말에 "유튜버로 가짜사나이2를 지원한 게 아니라, 한 아이의 아빠이자 한 아내의 듬직한 남편으로서 가족을 지키고 싶어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사트 훈련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훈련 자체가 나라와 가족, 정신력을 지키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떨리는 마음에 말을 끝맺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20살 때 암투병을 해 군대에 갔다 오지 못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 우려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려를 알고 있다"며 "피해가 가지 않을 수 있도록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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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이어 "꼭 뽑아야 하는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유정호는 울먹이며 "사람에겐 세 번의 기회가 온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기회는 유정호가 과거 노력해 체육고등학교에 진학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당시 아버지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간병을 도맡았고, 학교에 못 나가게 됐다.


선생님은 학교에 못 나오면 자퇴를 하라고 해, 유정호는 그 상황에서 꿈을 포기하고 자퇴를 하는 선택을 해야 했다.


이후 성인이 되어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신 후 유전적으로 자신이 암이 걸렸다. 가난했던 집안 사정이 있었으나, 봉사하던 커뮤니티에서 모금을 해줘 수술을 해 살아날 수 있었다. 이게 그에게 온 두 번째 기회였다.


그는 "이후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 왔었다"라며 "누군가는 이룰 수 없다고 말했지만 (난) 둘 다 이뤄냈다. 세 번째(로 온 기회인) 이 훈련도 마칠 수 있을 거라 의심치 않는다. 그래서 지원했다"라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그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함께 울었다", "이제 아프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했다.


자신의 진솔한 심정을 고백해 누리꾼들을 울린 유정호의 면접 영상을 함께 만나보자.


YouTube '피지컬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