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감 넘치는 '썰'로 특수부대원 임무 대리경험 시켜주는 예비역 유튜버 4명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피지컬갤러리의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가 대유행을 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군(軍)과 관련된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가짜사나이를 통해 소수의 선택받은 강한 자들이 모여있는 'UDT/SEAL'의 진가가 드러나면서 대한민국의 '특수부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아울러 특수부대를 지원하겠다는 젊은 피들 역시 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영상을 통해 봤을 때의 관심이다.

특수부대원들의 주 임무인 적지 투입, 요원 암살, 대테러 등은 일반인들의 시선에서 다소 멀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런 높은 수준의 임무는 불같이 타오른 이들도 뒤를 돌게 만든다.

하지만 영상을 통해서라면 누구나 특수부대원들의 목숨 담긴 사투를 대리 경험할 수 있다. 이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와 생동감 넘치는 액션은 당신을 설레게 할 것이다.

지금부터 특수부대원들의 일상과 전투, 임무를 담아낸 유튜버 4명을 소개한다.

1. 은하캠핑 - 707특임대

YouTube '은하캠핑'

특전사 707특임대에서 중사로 전역한 유튜버 은하캠핑이다. 

강인한 정신력과 전투력을 바탕으로 캠핑, 호신술 등 활동적인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에 담아냈다. 

특히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호신술과 서바이벌 영상은 누리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역한 지 10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군 정신이 몸에 밴 듯 칼같은 총격술, 호신술 실력을 자랑한다. 현역 때 자이툰 부대로 이라크 파병에 다녀온 강인한 전사다. 

2. 이상사클라스 - 707특임대

YouTube '이상사클라스'

특전사 707 특임대 출신 유튜버 이상사클라스. 

특수전팀 3년, 정찰대 3년, 707특임대에서 7년 도합 13년간 군 복무 끝에 상사로 전역하였다. 

엄청난 근육과 운동 수행 능력으로 군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캐릭터다. 

현역 시절에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도 다녀왔으며, 특전사 통합 '외줄 오르기 왕'이라는 타이틀도 소유하고 있다. 

4. UDT TV - UDT/SEAL

Instagram 'semosemo77'

해군특수전전단 UDT/ SEAL 출신 유튜버 UDT TV다. 

귀엽고 훈훈한 외모와 달리 흡사 마동석을 보는 듯한 거대한 팔뚝을 소유하고 있는 유튜버로 먹방 콘텐츠를 주로 진행한다.

여전히 헬스, 운동을 즐기며 UDT 전역자다운 포스를 내뿜는다. 그의 우람한 피지컬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120kg이라는 몸무게가 전부 근육으로 이뤄진 게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온다. 

과거 먹방 유튜버로의 삶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그는 "내 동기들은 해양경찰특공대, 특수구조대, 소방공무원, 심해 잠수사로 살고 있지만 나는 지금의 내 삶이 내 인생이 누구보다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5. 깡레이더 - 707특임대

YouTube '은하캠핑'

707 특임대에서 임무 수행을 하고 고공낙하 팀에서 했던 유튜버 깡레이더다. 

낙하하강만 900회 이상을 해낸 엄청난 내공의 소유자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호신술, 검술 등에 능하며 사격까지 완벽하다. 

현역법상 여성은 전역 시 자발적으로 예비군을 선택할 수 있는데, 깡레이더는 예비군 신청을 해 45살까지 활동을 이어가기로 햇다. 

당시 깡레이더는 인터뷰를 통해 "훈련도 좋고 나라를 지킨다는 자부심이 강해 그런 마음을 저버리지 못하고 나라를 위해 계속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