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라도 괜찮아"…개차반 대우에도 메시 위해 '잔류' 선택한 수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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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바르사)에 남을 전망이다. 유벤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앞서 바르사의 로날드 쿠만 감독은 수아레스한테 방출을 통보했는데, 수아레스는 남아서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수아레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짜 뉴스가 나오는 동안 난 웃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바르사 새 트레이닝 킷을 입고 훈련하는 사진도 첨부했다. 최근 바르사를 떠나 유벤투스에 이적한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자 잔류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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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마르지오 등 주요 이탈리아 언론은 수아레스가 유벤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보도에 손을 보탰다. 특히 수아레스가 이탈리아 시민권을 얻으려 이탈리아 어학시험까지 치른 것으로 알려져 이적은 기정사실화됐다.


다만 수아레스는 이적을 앞두고 돌연 마음을 바꿨다. 주요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그는 벤치라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며 잔류 의사를 굳혔다.


리오넬 메시의 잔류도 수아레스의 마음을 붙잡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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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는 2014년 리버풀을 떠나 바르사에 둥지를 틀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주니어와 함께 MSN이라는 삼각편대를 구성, 도합 11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83경기를 뛰며 198골 109도움을 기록했으며, 바르사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2018-19시즌부터 부상이 잦아지더니 급격한 노쇠화에 시달렸다. 2019-20시즌에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며 12년 만의 무관을 막지 못했다.


결국 최근 부임한 쿠만 감독은 수아레스한테 전화를 걸어 "새 시즌 전력에서 제외됐으니 그만 나가 달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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